최민수♥강주은, 모두를 울린 '두번째 웨딩'…'동상이몽2' 시청률↑

입력 2019-04-02 11:55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컴백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월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는 평균 시청률 1부 6%, 2부 6.8%(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6%(2부 시청률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뛰어올랐다.
먼저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홈 메이드 딸기 뷔페`를 준비하기로 했다. 소이현이 음식 준비에 열중하는 와중에 인교진은 뜻밖의 `히어로 활약`이 빛을 발했다. 하온이가 풍선을 놓치며 높은 천장에 풍선이 붙게 되자, 인교진은 테이프를 활용한 `멘사급 해결`로 풍선을 하온이 손에 쥐어주었다. 또 모녀를 위한 초콜릿 분수 용품을 주문하면서 본인은 입 주변에 초콜릿까지 묻히며 먹는 `딸기 먹방`으로 웃음까지 선사했다.
이밖에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를 위한 `서프라이즈 옷 선물`로 눈길을 끌었다. 윤상현은 "여자가 임신을 하면 포기하는 게 많구나 싶었다"라며 "아내가 아이 낳고 붓기 빠지면 새 옷을 사다준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직접 홈쇼핑에서 구입한 다양한 옷들을 드레스룸에 넣어놓았고, 메이비는 예상치 못한 패션쇼를 즐기며 행복해했다. 윤상현은 그런 메이비를 보며 "만화에서 튀어나온 여자 같다"며 꼭 끌어안았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후, 윤상현은 매니저 결혼식을 위해 메이비와 5년 만의 외출을 감행하기로 했다. 세 아이들을 두고 가는 외출이기에 두 사람은 만만치 않은 준비과정을 겪으며 험난한 출발을 예고했다.
한편,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사이판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강주은은 "25년 전의 사이판 신혼여행은 힘든 출발이었다"며 "이번 여행이 과거의 서툰 출발을 없애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이판의 황홀한 광경에 놀라워했고 최민수는 "25년 전에는 이게 눈에 안 보였었다"고 덧붙였다.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작은 예배당을 찾아 주례 분을 두고 경건한 두 번째 결혼식을 진행했다. 새하얀 화이트 룩으로 맞춘 두 사람은 각각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의 진심을 고백했다. 강주은은 "25년 전에는 결혼이 뭔지 몰랐다. 같이 살면서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해준 당신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지난 결혼식은 리허설이었다. 25년 동안 연애하고 지금 결혼한 느낌"이라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두 사람도, 스튜디오의 MC와 출연자들도 눈물을 흘렸다.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동상이몽2` 최민수 강주은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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