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RNX TV `유대영의 뮤직토크`에 개그맨에서 프로포커플레이어로 변신한 김학도가 출연했다.
이날 유대영 앵커는 시청자들에게 김학도가 세계 프로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식을 전했다. 김학도는 "세계 포커 대회는 나라마다 지역마다 있는데 저는 아시아 대륙에 있는 포커스터즈에서 개최한 `메가스텍9`이라는 대회의 사이드 이벤트에서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학도는 "결혼 시점에 업계 입문했다. 2008년에 결혼했으니 벌써 10년이 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과 포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관해 "방송은 26년 했지만 새로운 젊은 친구들도 많이 들어오고 전문성이 없다면 연예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좋아하고 재능있고 오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찾았고 그게 포커였다"며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포커는 합법화되어 있는 게임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포커를 도박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포커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학도는 "포커 이외에 음악도 무척 좋아한다"며 "`칼라바`라는 직장인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고 밝히며 다재다능함을 드러냈다. 이어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5살 때부터 나훈아 성대모사를 했고 초등학교 때는 조용필 성대모사를 했다"면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대영의 뮤직토크`는 RNX TV와 한국경제TV 티비텐플러스를 통해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다음 화의 주인공은 `떠나지마`의 가수 전원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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