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톱텍의 자회사인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의 김홍규 대표이사는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을 출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레몬은 세계최초로 신소재인 나노멤브레인(Nano Membrane)을 생리대에 적용했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아기 기저귀, 위생 팬티 등에도 신기술을 적용, 2024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사진] 대표이사 김효규가 레몬의 ‘에어퀸’을 소개하고 있다.
나노멤브레인은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 정도인 100~200나노미터 굵기입니다. 매우 얇고 가벼워 통기성과 방수성이 뛰어납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주요 5개국에도 출원을 완료했습니다. 레몬은 이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아웃도어 전문 기업인 노스페이스 미국 본사에도 나노멤브레인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나노멤브레인이 적용된 생리대 `에어퀸`은 PE 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비교해 2만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오래 착용해도 냄새 없이 상쾌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줍니다. 커버는 100% 유기농 순면을 적용해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에 초슬림 디자인과 사이즈에 따라 5~7개 소포장 팩을 구성해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에어퀸` 판매에도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생리대에 적용되는 기존 PE필름에 비해 나노멤브레인은 공정에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저가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며 "고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올해 1억5천만 개, 2023년까지 22억 개의 에어퀸을 판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레몬은 생리대 에어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 설비도 확대한단 계획입니다. 올해 약 330억원을 투자해 연 8억개의 에어퀸 생리대를 생산할 수 있는 6개 생리대 제조 라인을 구축합니다. 이후 2,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2024년까지 매년 6개 제조 라인을 늘려 총 36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생산라인 증설로 레몬은 2024년 1조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외 나노소재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사진]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레몬의 신제품 런칭 기념 포토월 행사에서 ‘에어퀸’ 공식모델인 배우 이하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점 구축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미국·캐나다·일본·중국·베트남 등 20여 개 국가에서 18개 대리점을 확보했으며, 15곳은 계약 체결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부터 레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8일부터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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