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동맥경화에 좋은 '들깨 죽순탕 정식'…"녹색채소와 함께 드세요"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4-05 09:19  

    봄철 대나무의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새순인 죽순은 맛이 강하지 않아 요리에 두루 활용됩니다.

    '땅의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성분도 풍부해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는데 특히 죽순에는 질 좋은 단백질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무기질은 체내 염분을 조절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봄철 죽순을 이용해 담백하게 맛을 낸 '들깨 죽순탕 정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들깨 죽순탕 정식>

    ▲ 재료

    죽순 150g, 닭곰탕 2봉, 쌀 230g, 미나리 20g, 표고버섯 2개, 당근 20g, 달래 3줄기,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들깨 2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통깨 2g

    ▲ 만드는 법

    <죽순밥>

    1) 쌀을 미리 불려 놓습니다.

    2) 당근을 작게 썹니다.

    3) 삶은 죽순과 표고버섯을 채 썹니다.

    4) 냄비에 모든 재료와 닭곰탕을 넣고 끓입니다.

    5)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밥을 짓습니다.

    <달래장>

    1) 달래를 깨끗이 씻어 작게 다집니다.

    2) 1)과 참기름, 식초, 간장, 설탕, 통깨를 섞습니다.

    <죽순탕>

    1) 표고버섯과 죽순을 채 썹니다.

    2) 미나리를 5cm 길이로 썹니다.

    3)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송송 썹니다.

    4) 냄비에 닭곰탕, 죽순, 표고버섯,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끓입니다.

    5) 끓어오르면 미나리와 들깨를 올립니다.

    ▲ 셰프의 Tip

    닭고기와 사골국물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시중의 레토르트 닭곰탕 제품을 사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냄비에 남은 밥으로 죽이나 숭늉을 만들어 구수한 맛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 죽순의 한방적 효능

    '땅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약재와 요리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죽순은 동의보감에 '갈증을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죽순에는 질 좋은 단백질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기질은 체내 나트륨을 조절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죽순과 궁합이 맞는 음식

    죽순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비타민이 부족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 녹색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 죽순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죽순은 성질은 차갑기 때문에 평소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죽순을 섭취하면 부작용으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죽순에 포함된 옥살산 성분은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비뇨기 결석이나 위궤양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신지은 CJ엠디원 셰프 /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한방내과 전문의)>

    ※'힐링푸드'는 제철 음식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법(레시피)과 재료의 한방적인 건강 효능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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