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신인 개그맨 최지용이 `코미디 빅리그` 새 쿼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최지용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정호철, 김용명과 함께 새 코너 `링딩다리동동`을 선보였다.
최지용과 정호철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개그 코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시간이 없는 부분들을 위해 저희는 코너의 웃긴 부분만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중독성 강한 유행어 `링딩다리동동 링딩다리동`을 반복하며 코믹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지용은 "시간 괜찮으시다면 풀 버전으로 보여드려도 될까요"라고 관객들의 물은 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 최지용은 북한군이 된 형, 정호철은 국군인 최지용의 동생으로 분했다. 최지용은 동생을 알아보지 못했고, 정호철은 "형 정신차려. 우리 어릴 때 신날 때마다 불렀던 노래 기억해봐"라고 외쳤다. 두 사람은 앞서 선보였던 코믹 댄스와 함께 `링딩다리동동 링딩다리동`을 반복했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링딩다리동동`, `동땅띵땅동` 등 `엑기스`에서 짧고 굵게 보여줬던 중독성 강한 의성어들을 `풀 버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웃음을 배가시켰다. 특별한 의미 없는 의성어가 신인 개그맨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만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유행어로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링딩다리동동`이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비롯해 개그맨 동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하다"며 "`링딩다리동동`에 출연하는 신인 개그맨 최지용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용이 출연 중인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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