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연속 중동정책 大실패...유가 100달러대 치솟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04-09 08:17   수정 2019-04-09 08:01

    작년 이맘때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에 따라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는데요. 이번에는 중동전쟁의 화약고라 불리는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해 중동 정세가 꼬이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중동산 원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 문제 또한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종동정책 실패로 유가가 치솟고 있는데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트럼프, 취임 후 5연속 중동정책 大실패

    -2017년 6월, 사우디 방문 후 중동정세 변화

    -2017년 12월, 예루살렘 선언 후 대사관 이전

    -2018월 11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 재개

    -2018년 12월, OPEC+회의 후 사우디와 결별

    -트럼프,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

    Q. 말씀대로 거듭된 실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정세에 대해 파격적인 조치를 잇달아 추진하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트럼프, 대선과정부터 ‘오바마 지우기’ 주력

    -탄핵 탈피 이후 대외정책 더욱 공격적 자세

    -2020년 대선 겨냥해 트럼프 지지층 공고화

    -탄핵 탈피 후 유대인 끌어안기 ‘우회 조치’

    -예루살렘과 골란고원, 유대인 성지처럼 여겨

    Q. 이번에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한 골란고원은 어떤 지역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시리아 영토, 지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

    -1967년 3차 중동 전쟁 때 이스라엘 점령

    -UN, 불법 점령지로 규정해 ‘중동 화약고’

    -트럼프 조치에 중동국가·EU·러시아 ‘반대’

    -5차 중동전쟁 우려, 국제유가 급상승 배경

    Q. 방금 중동 정세가 더 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요. 골란고원 인정으로 중동 정세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골란고원 영토 인정, 親이스라엘 정책 강화

    -시리아, ‘분노의 날’ 지정 후 국지전 확산 조짐

    -사우디 벨트 균열, 사우디 vs 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결속, 이란·이라크·시리아·러시아

    -ISA 주둔군 철수, 이란 테러단체 지정도 변수

    -작년 12월 결성된 ‘OPEC+’ 결속력 더욱 강화

    Q. 중동 정세가 깨지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 8년 동안 유지돼 왔던 ‘아랍의 봄’도 깨지는 분위기인데요. 그 움직임도 말씀해주시지요.

    -2011년 시민혁명 통해 중동 장기집권자 퇴출

    -리비아·이집트··시리아·예맨 ‘자유의 봄’

    -트럼프 중동정책 악수, 리바아 등 내전 촉발

    -리비아, 서부 통합군과 동부 국민군 간 대립

    -통합군 ‘터키’ 국민군 ’이집트’ 등 주축 지원

    Q. 일부에서는 이번 골란고원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에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저유가 겨냥, 트럼프의 OPEC 붕괴 음모설

    -OPEC, EU와 달리 회원국 자율의사로 탈퇴

    -카타르, 작년 탈퇴의사 표명 후 연초부터 탈퇴

    -OPEC, 1960년 창립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

    -골란고원 사태, 수니파와 시아파 간 결속 계기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 OPEC+ 힘을 받을 듯

    Q. OPEC가 다시 결속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NOPEC과의 갈등은 심해지지 않겠습니까?

    -OPEC 플러스 회의, 러시아와 멕시코도 참가

    -NOPEC, No Oil Producing&Exporting Cartels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로 대선 전략에 ‘큰 차질’

    -미국 국민 표심, 가솔린 가격에 크게 ‘좌우’

    -트럼프의 1차 에너지 중시 정책, 최대 생산국

    -저유가 선호, OPEC와 NOPEC 간 세기의 대결

    Q. 잇따른 트럼프발 중동 리스크 때문에 국제유가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데요. 벌써 유가가 100달러 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거든요?

    -올해 국제원유시장, 4대 요인에 의해 지배

    -경기수요·감산이행·중동정세·마두로 사태

    -브렌트유 70달러대 진입, 추가 상승 주목

    -복잡한 중동정세, 100달러 진입 예상 나와

    -트럼프, 유가 안정시켜야 하는 ‘강박관념’

    -IEA 등 유가 예측기관, 올해 평균 60달러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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