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이준호, 최강 남남 케미 또 한 번 터졌다

입력 2019-04-09 14:48  




이준호의 전매특허 극강 브로맨스가 `자백`에서도 폭발했다.

이준호는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주인공 최도현 변호사로 분해, 전직 형사 반장 기춘호 역의 유재명과 환상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자백` 6화에서는 서로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공조를 펼치기 시작한 두 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의 비상한 두뇌와 날카로운 분석력, 유재명의 기동력이 더해져 빠른 속도로 진실에 다가갔다. 둘의 관계가 점점 돈독해지자 이준호는 그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귀여운 모습까지 드러냈다.

첫 화부터 지금까지 진중하고 냉철한 면모가 부각됐다면, 지난 방송부터는 의외의 장난기까지 발산했다. 두 배우의 호흡이 쫀쫀해질수록 `자백`을 시청하는 재미 또한 수직 상승했다.

이준호는 앞선 작품에서도 유독 동료 배우와의 브로맨스, 남남 케미에 강점을 보여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스물`에서는 김우빈, 강하늘과 함께하며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극과 극 성향을 연기한 김우빈, 강하늘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극을 힘차게 이끌어갔다. 또한 `뭉치면 빵 터지는 놈들이 온다`라는 카피에 걸맞게 셋이 함께할 때마다 큰 웃음을 선사하는 등 물오른 코믹 연기를 펼쳤다.

남궁민과 합을 맞춘 `김과장`은 이준호를 많은 시청자에게 알린 드라마이자,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역대급 브로맨스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처음에는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힘을 모아 검은 권력에 대항하면서 엄청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준호는 이 작품으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2018년 방영된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도 장혁과의 특별한 남남 케미를 선보여 극에 재미를 더했다.

전작에 이어 `자백`에서도 브로맨스가 터지면서 이준호는 이견 없는 최고의 `브로맨스 장인`으로 떠올랐다.

한편, 이준호와 유재명의 호흡이 빛나는 tvN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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