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늘면 사망위험 높아진다…"5㎝에 사망률 10%↑"

입력 2019-04-09 20:08   수정 2019-04-10 07:44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2009~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수검자데이터를 통해 20세 이상 2천326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클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허리둘레를 5㎝ 간격으로 구분하고, 남성은 85∼90㎝, 여성은 80∼85㎝를 기준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5㎝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률이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의 경우 그 경향이 뚜렷했고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정상 체중이나 과체중인 경우에도 허리둘레가 복부비만(남성 90㎝, 여성 85㎝ 이상)일수록 사망률이 높아졌다.
김 교수는 "허리둘레는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만큼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변화가 있다면 특별히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 및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