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배재훈 사장, 현장경영 시동…"차별화 필요"

입력 2019-04-10 15:43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사장이 잇따라 현장을 방문하며 조직 재정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유창근 전 사장이 물러난 뒤 부임한 만큼 임직원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배 사장은 지난 9일 광양사무소를 방문해 선박과 터미널 등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배 사장은 직원들에게 “고객 만족을 위해선 경쟁 선사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재량권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영역을 발굴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배 사장은 지난 3일엔 부산을 찾아 현대부산신항만(HPNT)과 부산지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배 사장은 "일하는 방법과 사고를 바꾸지 않고서는 결코 변화할 수 없다”며,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경쟁 선사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 사장은 최근 본사 임직원들과도 본부·실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업무파악 및 조직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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