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대형 옥외광고가 미국 주요 도시 번화가에 등장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새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한 블랙핑크는 미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미국 활동과 더불어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
블랙핑크는 13일 낮 12시(한국시각)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17일부터는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 8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북미 투어에 나서며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미국 곳곳에 블랙핑크 옥외광고가 설치돼 행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LA 비벌리센터, LA 다운타운, LA Sunset & La Cienaga 등 주요 장소에 위치했다.
이는 블랙핑크와 계약을 체결한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가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옥외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다.
블랙핑크 새 EP앨범의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공개 이후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톱50 차트 4위, 미국 톱50 차트 35위를 기록했다.
1억 9700만 사용자에 달하며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큰 스포티파이에서 블랙핑크는 K팝그룹으로서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세계적인 뮤지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함께 차트 최상위에 올랐다.
`킬 디스 러브`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튠즈 송차트 1위는 한국 걸그룹 최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아이튠즈 종합 앨범 부문, 케이팝 앨범 부문, 팝 앨범 부문 1위와 라인뮤직 송 탑100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전세계 최단 기록인 2일 1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억 6천만뷰를 넘어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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