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자들의 생애 첫 차 구입 연령이 점차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이 16일 발간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첫 차를 구입한 연령은 평균 30.9세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조사기간인 2008년~2012년의 30.6세보다 조금 늦어졌고 20년 전보다 1.6세 증가했습니다.
첫 차 구입시 현금과 신용카드 일시불로 비용을 마련한 경우는 51.6%로 이전에 비해 줄어든 반면 가족 지원을 통해 구입한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첫 차 구입 금액은 평균 1,905만원으로 20년 전보다 570만원이 늘었습니다.
또 중고차 구입이 늘면서 신차를 선택하는 비율은 58%로 20년 전보다 1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되더라도 좋은 차를 사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29%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신한은행 급여이체 고객과 카드 거래 고객을 비롯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조사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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