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위, 대장 내시경 검사로 사전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입력 2019-04-18 09:17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은 생활습관병이 대부분이다. 생활습관병이란 조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발병의 시기가 불분명하고, 장기간 지속된 후에야 증세가 나타나면서 적당한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병, 암/간질환, 심장병 등의 성인병이 해당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위험인자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방법이다.

특히 위와 대장은 우리 신체를 이루고 있는 소화 장기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관찰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내시경검사가 있는데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는 위, 식도, 십이지장 상부를 관찰하며 대장내시경을 통해서는 대장 전체를 검사하게 된다.

위, 식도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몇 가지가 있다. 상부 위장관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메스꺼움, 속쓰림, 더부룩함 등이 있으며 식도염의 경우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과 함께 삼킴 곤란, 흉통, 흉부 작열감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후염, 흡인성 폐렴, 천식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암, 위궤양 질환의 경우 육안적으로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직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조기 위암인 경우 개복 수술까지 이르지 않고 내시경적 절제술을 통해서 완치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는 복부 팽만감, 만성적인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인데 대장의 구조적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이 된다. 소장 말단부인 회맹부부터 직장까지 대장의 전체를 관찰하는 검사방법이다. 이를 통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거나, 만성적인 염증성 잘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40세 이상부터 검진이 권장되며 정상인 경우 5~10년, 용종이 발견된 경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더 짧은 기간 내에 검진이 진행될 수 있다.

목동아산바른내과 박익수 원장은 "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내시경적 절제로 완치에 이르는 케이스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 역시 간과하지 않고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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