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고령자 보행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LED 지팡이 1,0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중 고령 사망자는 842명으로 보행 중 사망자의 5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인 오후 6시부터 8시에 사고가 잦아 야간시간대의 고령자 보행환경 개선은 꾸준히 지적돼온 문제였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LED 지팡이를 보급하는 한편, 고령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고령보행자는 거리·속도 인지능력의 저하로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며 "운전자는 주택가 주변 등 생활도로에서 주행속도를 낮추고, 고령보행자를 배려하며 운행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설명]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4월 17일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한 보행용 지팡이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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