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이 마련한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 6,000억원의 자금 지원 방안의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 지원 결정으로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금호산업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노선 구조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우선 인천발 3개 비수익노선(인천~하바로프스크/사할린, 인천~시카고)에 대해 운휴를 시행하고, 2020년 이후의 노선 구조 개선 계획은 매각주간사와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안정적 경영 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항공 안전과 국민편익을 책임지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소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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