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규종이 미술 작가로 데뷔한다.
24일 무브망 갤러리에 따르면 김규종은 오는 25일 개막식 이후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관 2홀, 3A홀에서 개최되는 `2019 BAMA 제8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 데뷔 전시를 진행한다.
무브망 갤러리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주(퀸즐랜드), 중국(상하이), 한국(부산), 태국(방콕)에서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태국 방콕을 기반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기획전시를 하고 있는 젊은 갤러리이다.
김규종이 이번 데뷔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에는 그동안 연예인으로의 삶과 인간 김규종의 삶에서 느꼈던 `감정의 충돌: The pike and the shield`에 대해 고민했던 흔적들이 그림을 통해 표현됐다. 아크릴을 재료로 한 `선택`이라는 작품이 전시된다.
또 김규종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양진호 작가와 함께 `미술이 나에게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다. 김규종의 미술 입문 배경과 양진호 작가의 인연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김규종은 현재 가수는 물론 연기자를 겸업하며 국내외로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뒤 연극 `잃어버린 마을:동혁이네 포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출연 소식을 알렸고,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이몽`에도 출연한다.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 자리 잡은 김규종이 이번에는 미술 작가로 데뷔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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