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수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엔딩 맛집으로 만들었다. 구단 방출 이후 받은 잔여 연봉으로 김예원에게 푸드 트럭을 선물해 감동을 선사한 것.
지난 23일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2’ 10회에서는 국기봉(신현수 분)이 차유리(김예원 분)의 가게 중도금 해결을 위해 도전 퀴즈왕에 참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리의 계략으로 ‘생방송 도전 퀴즈왕’에 도전하게 된 기봉은 그의 특훈에도 불구, 모든 문제를 패스하여 결승에 올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다른 참가자들의 줄을 이은 오답의 향연으로 운 좋게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 이에 오백만 원을 확보하게 되었지만 유리의 가게를 차려준다는 앞선 의욕으로 퀴즈왕에 도전, 세 문제 중 마지막 하나를 틀려 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롤러코스터 태웠다.
이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속이 상해있는 유리가 신경 쓰인 기봉은 그의 두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참지 말고 울고 싶으면 울어”라고 하는가 하면, 이내 눈물을 터뜨린 유리를 따스히 안아주는 등 순박한 위로 법으로 그를 달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기도.
?또한 기봉은 ‘유리스 키친 31’ 간판을 단 푸드 트럭을 유리에게 선물해 심쿵을 유발,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했다. 구단에서 나온 잔여 연봉으로 본인이 아닌 유리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물씬 느껴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등극했다.
?한편, 순수한 국기봉을 볼 수 있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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