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철쭉축제`가 24일 막을 올렸다.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인 군포 철쭉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 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리산을 소재로 열리던 크고 작은 축제를 군포시가 하나로 통합한 이 행사는 2011년부터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등에서 개최하고 있다.
자산홍·산철쭉 20만 그루를 심은 철쭉동산을 비롯해 군포시 전역에는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해마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어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군포 철쭉축제는 축제 기간 9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는 초막골생태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확대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개막 첫날인 24일 오후 7시 40분에는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기가수 노라조, 비보잉 세계챔피언 진저크루가 참가하는 `철쭉꽃 피는 콘서트`가 열린다.
주말인 27∼28일은 철쭉동산 앞 500m 구간 도로가 자동차 걱정 없이 걷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노차로드(No車Road)`로 변신한다.
이 외에도 마임·서커스 등 퍼포먼스 공연과 공공미술전시, 프로젝트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9 군포철쭉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 철쭉축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