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보험과 핀테크를 결합한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PIA자산운용, KB증권 및 SJ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총 7개사가 동시 진행했습니다. 총 100억원 규모입니다.
롯데지주 측은 "보수적인 보험시장을 빠르게 혁신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보맵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출시된 보맵은 국내 1위 모바일 보험 통합솔루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현재 가입한 보험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보험상품 비교분석은 물론 맞춤형 보험을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설계사의 프로필과 이력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직접 설계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건이며 회원수는 100만명입니다. 이번 투자로 보맵은 다양한 보험상품 출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보험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보험금 청구 자동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간단 계획입니다. 보맵이 받은 누적투자금액은 13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보맵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1기 출신으로, 2016년 ‘보험지갑앱’이라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선발됐습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보맵에 2000만원의 초기투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미국, 일본 등 해외 보험시장은 이미 인슈어테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기업인 보맵이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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