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등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값이 2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3기 신도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 개발호재가 있는 인천은 상승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4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값이 0.06%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강북 14개구는 0.04%, 강남 11개구는 0.08% 하락했습니다.
강북의 경우 성동구(-0.16%)는 행당동 대단지, 용산구(-0.05%)는 이촌동 위주로 떨어졌습니다.
상계·월계동 재건축 단지가 몰린 노원구도 이번주 0.05% 내렸습니다.
한동안 저가 매수가 유입됐던 강남4구는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강동구(-0.28%)는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강남(-0.01%)·송파구(-0.03%) 급급매 위주로 거래됐습니다.
양천구(-0.18%)는 구 전반적으로, 구로구(-0.09%)는 구로·개봉·고척동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도 같은 기간 0.10% 떨어졌습니다.
인천의 경우 0.03%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는 0.15% 하락했습니다.
인천에서도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계양구가 0.20%,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있는 부평구가 0.11% 올랐습니다.
반면 연수구(-0.13%)는 과잉공급 영향 등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지역은 하락폭이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5%로 확대됐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투기적 가수요 감소하며 모든 지역에서 하락 내지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광명은 공급과잉 우려로 노후단지 매수세가 감소하며 0.77% 떨어졌습니다.
의왕(-0.49%) 역시 2월까지 3,500가구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전세가격과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떨어지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시도 별로는 인천(0.03%), 대전(0.02%)은 상승, 충북(-0.19%), 울산(-0.19%), 경남(-0.17%), 강원(-0.15%) 등은 하락했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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