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라니아 부부, 저녁 식사 도중 말싸움"

입력 2019-04-25 16: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달 30일 두 사람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에서 저녁 식사 도중 말싸움을 벌였다고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다툼 과정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열받은 상태였고 두 사람은 서로 무언가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며 어떤 주제로 말다툼을 벌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피플지에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다투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첫째 딸인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는 몇 테이블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다툼이 외부로 새어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이 결혼기간 중 격렬하게 다퉜다는 의혹은 앞서도 수차례 불거졌으며 2017년 1월 그들이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로도 어색한 장면이 몇 차례 목격됐다.


또 두 사람은 백악관에서도 각방을 쓰고 있으며 멜라니아 여사는 그의 남편과의 관계를 비참하게 여긴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은 "해당 보도는 완전 거짓"이라며 "목격자는 공식적으로 이름을 밝히고 이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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