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황교안 당 대표 취임 이후 한국당이 벌이는 두 번째 장외투쟁으로 의원들은 물론 전국 253개 당협에서 위원장과 당원 등이 총동원된다.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2탄이란 이름으로 오후 1시 30분 시작하는 집회에선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마이크를 잡고 정부 비판을 주도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청와대 인근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1.6㎞ 가두 행진도 한다.
지난주 첫 집회의 경우 한국당 추산 약 2만여명이 운집해 문재인 정부의 헌법재판관 인사 등에 대한 거센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의 선거제 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 회의실을 봉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의원과 보좌진을 주간·야간조로, 주간조도 시간대별로 나누어 국회와 광화문에 분산 투입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국회에 남지 않는 인원은 모두 광화문에 집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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