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류구' 표면에 만들어진 인공웅덩이…선명한 자국 '눈길'

입력 2019-04-27 12:08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지난 5일 지구에서 3억㎞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류구`에 표면에 만든 인공웅덩이(충돌구) 사진이 공개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하야부사2에 장착된 ONC-T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확인한 결과, 인공웅덩이가 조성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웅덩이 조성 전인 지난 달 22일 촬영한 사진과 이달 25일에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점선 안에 움푹 들어간 웅덩이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웅덩이 지름은 약 20m로 JAXA가 당초 예상했던 것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JAXA는 현재 인공웅덩이의 깊이와 크기 등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하야부사2는 우주선이나 태양풍 등의 영향을 받지않은 소행성 내부 암석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지난 5일 인공웅덩이 조성 실험을 했다.
플라스틱 폭약이 담긴 약 14㎏의 충돌장치를 분리한 뒤 200m 상공에서 폭발시켜 소프트볼 크기의 2㎏짜리 금속탄환을 초속 2㎞로 표면에 충돌시키는 방식을 이용했다.
하야부사2는 내달 하순께 류구 표면에 착지해 인공웅덩이 주변 암석샘플을 채취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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