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권나라X김정난, 비장미 감도는 작전회의 현장 포착

입력 2019-04-29 13:59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권나라-김정난의 비장미 넘치는 작전회의 현장이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측은 29일 나이제(남궁민 분), 한소금(권나라 분), 오정희(김정난 분)의 작전 회의 현장이 담긴 현장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24회 말미 아버지 이덕성 회장의 인공호흡장치를 떼내려는 이재준(최원영 분)의 손을 나이제가 움켜 쥐며 소름 돋는 엔딩을 맞이했다.

태강그룹 주식을 확보하려는 음모가 나이제에 의해 남천재단 소유가 되면서 수포로 돌아가자 이재준은 자신의 상속유류분을 노리고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는 아버지마저 살해하려는 패륜적인 범죄까지 서슴치 않는 섬뜩한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이제가 한소금, 오정희와 함께 작전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매번 정교한 수술을 하듯 모든 돌발 변수를 상정해두고 있는 나이제가 또 어떤 치밀한 작전으로 이재준의 급소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댈지 두 사람의 피 튀기는 대결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자신감 넘치는 나이제의 결연한 표정과 달리 지금껏 그가 어떤 황당한 작전을 펼친다고 해도 공조해왔던 오정희의 불안한 눈빛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동생 한빛(려운 분)과의 재회로 나이제에 대한 신뢰가 굳어진 한소금 역시 고개를 떨구고 침울한 태도를 보여 과연 어떤 상황에 처해있기에 이토록 비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것일지, 또 나이제의 전략이 대체 무엇일지 이번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는 태강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중요 변수인 태강병원의 차기 VIP센터장 자리를 두고 일전이 벌어질 것이 예고됐다.

나이제와 모이라(진희경 분) 측이 선민식을 후보로 내세운 가운데 이재준은 3년 전 나이제에게 허위진단서에 서명하게 했던 장민석(최덕문 분)을 VIP센터장으로 추천하며 다시 한번 이들 간의 치열한 수 싸움을 예감케 하는 상황.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나이제가 스펙과 경력에서 선민식을 압도하는 장민석을 어떻게 꺾을지, 또 이재준과 나이제 양측과 모두 접촉하고 있는 선민식이 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대반전이 숨겨져 있는 이번주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25, 26회는 오는 5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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