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PER·PBR를 확인한 결과 코스피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의 평균 PER은 11.5배를 기록해 전년대비 0.5배 하락했으며, 특히 이 수치는 미국(20.2배), 프랑스(15.2배), 영국(14.4배) 등 선진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았습니다.
여기에 통상 저평가 기준으로 분류되는 PBR도 선진국과 신흥국 대비 유일하게 1배 수준을 하회했습니다.
이처럼 주요 지표가 여전히 저평가 국면인 배경에는 시가총액 하락폭이 이익 하락폭에 비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해 5월초 1,612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올해 4월말 현재 1,405조원을 기록하며 13% 하락한 가운데 이익규모는 2017년말 약 133조원에서 지난해 말 약 122조원으로 8%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배당수익률은 2.2%로 미국(2.0%), 일본(2.4%), 중국(2.1%) 등 주요국의 평균 배당수익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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