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사(史)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신곡 ‘킬 디스 러브’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86위, 동명의 EP 앨범은 ‘빌보드200’ 내 129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5일 ‘킬 디스 러브’ 발매 이후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에 각각 41위와 24위로 첫 동시 진입했었다. 이는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와 ‘최고’ 기록.
2주차에도 ‘핫100’ 73위, ‘빌보드200’ 93위로 순위권을 유지하며 낭보를 기대하게 했던 블랙핑크는 3주차에 이르기까지 차트인에 성공, K팝 걸그룹 `최장` 기간 타이틀마저 자체 경신했다.
블랙핑크의 지속적인 인기는 미국뿐 아니다. ‘킬 디스 러브’는 빌보드와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UK)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서 역시 3주 연속 머물렀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과 콘서트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성공적인 미국 활동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다.
블랙핑크는 현재 북미 투어에 한창이다. 지난 27일 캐나다 해밀턴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5월 1일과 2일 미국 뉴어크에서 콘서트를 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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