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29)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오후 1시께 성폭행 고소 사건과 관련해 최종훈을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집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여성 A 씨는 최종훈과 정준영(30) 등으로부터 집단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최종훈과 정준영 등이 함께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와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나 성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혐의를 받는 정준영 역시 지난주 2차례 구치소에서 방문조사를 받았다.
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도 지난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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