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다만 전날부터 우리나라를 지나는 황사가 오전까지 서쪽 지역과 영남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19∼25도 분포가 예보됐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대구는 25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부분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 한때 제주 지역은 `매우 나쁨`, 충청·호남·영남 지역도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3일(내일)까지 중부 내륙 일부에서는 늦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 일부에서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내륙 일부 지방에서는 안개가 낄 수 있다. 가시거리가 1㎞ 미만인 곳도 있으니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5m, 남해·서해 0.5∼2.0m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늘 날씨, 미세먼지 나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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