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작년 영업손실 6,148억원…5년 연속 적자

입력 2019-05-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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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내며 5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GM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9조3,368억원, 영업손실은 6,149억원, 당기순손실 8,594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한국GM은 지난 2014년 시작된 영업손실을 5년 연속 기록했고,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8,385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7% 가량 축소됐습니다.

한국GM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월 군산공장 폐쇄 이후 판매가 급감했고, 희망퇴직자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6,000억원 가량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GM은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쿼녹스, 임팔라 등 모델에 적용됐던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5월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스파크와 트랙스, 말리부 등에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차량 금액의 전액을 무이자 할부로 납부하는 프로그램도 가동됩니다.

한국GM 관계자는 "5월은 스파크, 말리부 등 쉐보레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판매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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