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세보다 50% 저렴한 'LH 희망상가' 217호 공급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5-02 09:5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형 공공임대상가인 `LH 희망상가`를 올해 217호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LH 희망상가`는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사회적 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시세 이하로, 실수요자에게는 낙찰가격으로 장기간 임대합니다.

LH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고,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188호가 공급됐으며, 일부 공급유형의 경우, 평균 4: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LH는 남양주별내, 평택고덕 등 전국 36곳, 총 217호의 상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공지원형, 일반형 등 2개 유형으로, 각각 60%, 40%의 비율로 이뤄집니다.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 기업에게는 시세 대비 50% 수준,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시세 대비 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합니다.

일정 자격요건과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해 입점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일반형은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입점자를 선정합니다.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조건이 결정됩니다.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모두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최장 10년 동안 임대가 보장됩니다.

LH 관계자는 "5월 중에는 남양주별내, 성남고등, 광주우산 등 전국 17곳에서 모집 공고가 예정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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