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달부터 두 달간 대기업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피지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직후 피지 출장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돌아가는 다음 주 초 구체적 일정이 잡힐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과 동행을 제외하고 대기업에 한 번도 간적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주로 어려운 계층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중소중견·소상공인 현장을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대기업 방문은 “미리 투자를 조율하는 방식보다 정부의 경제 활력 제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별도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어려움 극복위해서는 대기업들이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자를 구상만하다가 주저하는 것이 있다면 만나서 정부의 의지나 정책방향 설명해 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