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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의 국민가요 `달리기`가 새로운 감성의 재즈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한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진보가 윤상의 `달리기`를 자이언티와 조원선과 함께 리메이크한 앨범을 오는 3일 금요일 6시에 발매한다.
지난해부터 리메이크 앨범 `KRNB`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진보는 윤상 작곡, 박창학 작사의 국민가요 `달리기`를 재즈풍 발라드로 재탄생시켰다.
`달리기`는 재즈밴드 `윤석철 트리오`의 연주 위에, 조원선과 자이언티의 목소리를 얹어 도시적인 세련미와 따뜻함을 담아냈다.
조원선은 그룹 롤러코스터의 보컬로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아티스트다. 펑크, 팝, 라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소화하면서도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가창력을 유지하는 국보급 음색을 가졌다는 평가다. 자이언티는 역시 이번 곡 `달리기`에서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진보는 "자이언티와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수십 번 이상 반복하던 중 우연히 재즈 감성의 멜로디가 나왔는데 여기서 영감을 받아 `재즈보컬` 스타일로 방향을 잡게 됐다"며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새롭고 성숙한 자이언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이언티와 진보는 "이 곡의 가사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트링 편곡에는 태연, 아이유,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등과 작업한 이나일이 참여했다. 진보와 이나일은 전작 `그대와 단 둘이서`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번에도 역시 좋은 시너지를 내며 곡의 감동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박창학 작사가는 새 버전 `달리기` 곡에 대해 "원곡이 비관적인 결론을 담고 있다는 음모론이 있었으나 이번 버전에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잘 표현돼 좋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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