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TheCEO]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경쟁력‥국내 최초 도입 방사선치료기· PET/CT로 암 조기 진단 시대 열어

입력 2019-05-02 16:37  

제공 | 유튜브





<김미숙 원장>

A.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첨단 암 진단 및 치료영역에서 꾸준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1963년 `코발트-60` 방사선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래, 2002년에는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두경부암뿐만 아니라 전신 암까지 치료하는 기법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하고 증례 수로 아시아 지역 1위,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2012년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태지역 정위신체방사선 치료 기술 보급사업의 총괄 책임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3년 PET/CT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미세 암도 진단할 수 있는 암의 조기 진단시대를 열었고, 2009년 세기조절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기인 `래피드아크` 도입으로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쏘는 정밀 암 치료로 첨단 암 진단·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사면역치료와 같이 방사선치료의 효과와 표적항체에 의한 면역작용의 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난치성 림프종의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대표적인 여성 암인 자궁경부암의 국제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있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암 진료의 경험과 성과를 발판삼아 의료기술 발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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