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는 기금운용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대체투자가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3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그동안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해 국민연금의 성과를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면서도 "최근 운용여건 및 시장상황 등으로 대체투자 비중이 목표 대비 미달하고 있어, 수익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국내외 여러 기관들이 경기 둔화를 우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결과도 지난 추계보다 좋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이며 대체투자 집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기자산배분(2020~2024년) 추진 현황도 보고할 것”이라며 “실무진이 논의 중인 사안을 보고하고 기금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달 말까지 최종적인 배분안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일부 기금위원이 제안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규정 개선안을 논의하고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 계획안도 이날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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