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흥기업, 매각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5-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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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매각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28.63% 급등한 3,1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보유지분 25.28%)을 비롯해 산업은행(보유지분 7.58%) 등 채권단은 진흥기업 지분 44%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매각 주간사로 삼정KPMG가 선정했습니다. 지분 48.19%로 진흥기업의 최대주주인 효성중공업은 채권단과 함께 동반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넘길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효성그룹이 931억원에 인수한 진흥기업은 2009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 2011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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