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시 사고위험 10% 늘어"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5-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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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이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사고 발생율이 10%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어린이 생활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의 사고 발생 비율은 35.9%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과 비교해 10.7%포인트 높았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사고 발생율은 54.1%로, 길을 걸을 때나 대중 교통에 탑승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보다 더 위험했습니다.
아파트에서 통학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행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학교 주변이 위험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13,9%에 그친 반면, 아파트 단지 내가 위험하다고 답한 학생은 86.1%로 월등히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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