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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요정` 핑클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재결합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1세대 아이돌그룹 핑클이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JTBC는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자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 협의를 마치고 이들이 핑클 완전체로 나오는 예능을 기획했다.
지난 1998년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핑클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고정출연하는 건 14년 만이라고 JTBC 측은 전했다.
핑클이 출연하는 예능 제목이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JTBC 관계자는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도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고민하는 여러 가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프로그램 기획은 JTBC 간판 예능 `한끼줍쇼`와 `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을 제작한 윤현준 CP가 맡았다.
또 `걸스피릿`, `효리네 민박 1,2`의 마건영 PD가 정승일 PD와 공동연출자로 나선다.
핑클은 2005년 마지막 앨범 `Forever Fin.K.L` 발매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2013년 이효리를 시작으로 2016년 이진, 2017년 성유리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핑클 JTBC 예능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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