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0.01%↓…지난해 11월 이후 최소 낙폭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5-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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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1월(11/16, -0.01%)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가장 작은 낙폭입니다.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1단지 등 랜드마크 단지들이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부동산114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4월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2,386건을 기록해, 지난 1월 1,864건에 비해 늘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역대 최저 수준의 거래량임을 감안할 때 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606건입니다.

1~4월 누적 매매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저치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매매 거래량의 약 7배인 5만207건이었습니다.

매매 거래가 침체되면서 대기 매매수요가 전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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