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삼성그룹 시총 올해 54조 증가

신동호 기자

입력 2019-05-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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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연초 이후 5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시 LG그룹을 제치고 시총 순위 3위에 올라섰습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사 16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448조3,9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2일의 393조6,448억원보다 54조7,503억원(13.91%) 늘어난 수준입니다.
우선 삼성전자가 이 기간 시총이 257조3,323억원에서 304조6,244억원으로 47조2,921억원(18.38%) 늘어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2,3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0.2%나 줄어 2016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반도체 업황이 조만간 바닥을 확인하고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호텔신라의 시가총액도 2조9,027억원에서 4조5,407억원으로 56.43% 늘었습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깜짝 호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올렸습니다.
또 멀티캠퍼스(21.44%), 삼성중공업(17.75%), 삼성화재(16.25%), 제일기획(15.92%) 등의 시가총액도 증가했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 기간 시가총액이 24조7,457억원에서 22조2,976억원으로 9.89% 줄었습니다.
삼성그룹을 비롯한 5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695조2,068억원에서 796조4,639억원으로 101조2,571억원(14.5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전체 시총은 1,545조834억원에서 1천714조3,981억원으로 169조3,147억원 늘었습니다.
결국 5대 그룹의 시총 증가 규모가 상장사 시총 증가분의 59.8%를 차지한 셈입니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11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99조3,957억원으로 연초대비 17조8,466억원(21.8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위아(39.89%), 기아차(36.89%), 현대글로비스(28.29%), 현대모비스(28.11%), 현대차증권(23.21%) 등이 고루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 4위였던 현대차그룹은 LG그룹을 제치고 시총 3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LG그룹주는 시가총액이 95조6,791억원으로 11조3,611억원(13.47%) 늘었습니다.
또 시총 2위인 SK그룹은 123조8,407억원으로 연초보다 15조6,945억원(14.51%) 늘었고 포스코는 29조1,532억원으로 1조6,047억원(5.82%)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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