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업데이트] 뉴욕증시, 美·中 무역전쟁 불안 고조에 급락

입력 2019-05-08 08:16  



    [5월 8일 글로벌 주요이슈]



    1. 뉴욕증시, 美·中 무역전쟁 불안 고조에 급락

    2. 中 상무부, "류허 부총리 9일 방미"

    3. 연준 부의장, "금리 변동할 큰 이유 없어"

    4. 리프트, 상장 후 첫 번째 실적 발표

    5. 백악관, "한미 정상, 비핵화 방안 논의"




    1. 뉴욕증시, 美·中 무역전쟁 불안 고조에 급락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번주 금요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할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증시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70포인트 빠지면서 1.8% 급락했구요, 나스닥지수는 1.6% S&P500 지수는 1.9%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2. 中 상무부, "류허 부총리 9일 방미"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서 9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는 류허 부총리를 포함한 중국 협상단이, 9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었는데요. 이로써 미국과 중국의 11차 무역협상은 예정보다 하루 늦어지게 됐습니다.

    3. 연준 부의장, "금리 변동할 큰 이유 없어"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현재 연준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만한 큰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은 강했다"면서 "물가가 최근 주춤하기는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미국의 물가 상황은 다른 선진국보다 좋은 상태"라면서 "연준이 목표 물가인 2%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자신감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4. 리프트, 기대 이상의 첫 번째 실적 발표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상장 후 첫번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리프트의 1분기 실적은 큰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리프트의 1분기 매출은 7억 76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95%나 늘었고, 시장 예상치보다도 3600달러 가량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리프트는 알파벳의 자율자동차 부문인 ‘웨이모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백악관, "한미 정상, 비핵화 방안 논의"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 이후의 진행 상황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두 정상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 방안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식량제공 지지 발언을 포함해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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