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20)이 회사에서 방출되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JYP 퇴출 결정에 따라 윤서빈은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X101`(`프듀X`)에서도 하차한다.
앞서 윤서빈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프듀X`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홀로 출전해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에 윤서빈은 학창 시절 술과 담배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으며,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괴롭혔다는 제보도 나왔다.
그러자 프로그램 팬들 사이에서는 퇴출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엠넷은 문제가 발생한 후 이틀간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계약 해지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면서 의혹의 상당 부분이 사실이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윤서빈 JYP 퇴출 (사진=Mnet)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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