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하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전산만렙 문홍주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차인하가 유쾌부터 시크까지 어떤 캐릭터든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무한매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차인하는 연기 경력이 길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소화해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SBS ‘기름진 멜로’에서 조폭 출신 요리사 봉치수 역을 맡아 빨갛게 물들인 머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선배들에게는 충성심과 뚝심으로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해맑은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김유정의 남사친이자 배우라는 꿈을 품은 청소의 요정 멤버 황재민으로 열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대사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 극 중 웃음을 유발하는 분장도 마다하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황재민을 맛깔스럽게 연기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작품 속 ‘해피바이러스’, ‘인간 비타민’으로 극의 활력소로 활약했던 차인하가 ‘더 뱅커’를 통해 시크한 전산만렙 문홍주로 변신, 그 동안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의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차인하는 등장과 함께 훈훈한 비주얼, 매력적인 목소리와 더불어 완벽한 슈트핏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전산 능력, 냉철한 판단과 분석력으로 감사실의 위기마다 천군만마가 되어 주며 힘을 보탰다. 또한 평소의 모습과 180도 다른 밴드부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변신한 무대 위 홍주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김과 동시에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이처럼 차인하는 능청스럽고 유쾌한 캐릭터 연기부터 혈관이 시크함으로 채워진 듯한 캐릭터 연기까지 ‘캐릭터 소화력 만렙’의 모습으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신인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더 뱅커’ 방송에서는 홍주의 묘한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던 감사실에 위기가 찾아왔다.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 홍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더 뱅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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