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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에 장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국제수소포럼 2019` 행사에서 강원도와 5톤급 소형어선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이 차량 이외의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선박이 상용화 되면 수소연료전지의 적용 범위 확대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비전 2030`을 가속하는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5톤 선박은 오는 2022년까지 적용검증을 거쳐 2025년 성능 개선, 2030년 이후 실선 적용 등 로드맵에 따라 개발됩니다.
규모가 더 큰 대양선박의 전용스택 모듈은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입니다.
현대차와 강원도의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디젤엔진의 소음·매연을 줄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강원도는 수소 어선 개발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현대차는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및 공급을 맡습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수소 어선을 제작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와 발전, 선박, 철도 등 20만대를 합쳐 총 70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확산하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규모의 경제 달성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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