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에탄크래커(ECC)와 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기공식을 갖고 약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31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조 원가량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축구장 150여 개를 합친 크기에 연간 100만 t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해 에틸렌 생산규모는 국내 1위와 세계 7위권 수준인 450만 t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 시설을 미국에 건설·운영하는 최초의 한국 석유화학 회사라는 자부심으로 한국 화학산업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