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 출범 통해 청년 직무교육 시동

입력 2019-05-10 15:51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8일 주식회사 엔터하마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무의미한 스펙 쌓기를 멈추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청년 대부분은 취업을 위해 학점, 어학능력, 해외연수 등 다양한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기업이 희망하는 진정한 스펙은 ‘실무경험’, ‘실무수행능력’이다. 중고신입,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것도 그 이유이다.

이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는 실제 기업과 청년을 매칭, 청년이 직접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행까지 경험함으로써 실무수행능력을 제대로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혜옥 중앙대학교 사회교육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들의 스펙이 최고인 시대이지만, 정작 기업이 원하는 ‘직무경험’은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진로트레이닝센터 출범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기업과 함께 실무를 경험하고, 기업이 원하는 ‘진짜 스펙’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엔터하마 은총명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고민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진로 선택 및 준비 사항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는 앞으로 ‘뷰티기업 진로트레이닝 과정’과 ‘기업마케팅 진로트레이닝 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서와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K-뷰티, 코스메틱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뷰티기업 진로트레이닝 과정’은 5월 8일부터, 공공기관, 방송, 관광, 레져 등 다양한 산업별 마케팅부서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업마케팅 진로트레이닝 과정’은 5월 17일부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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