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장학사업을 진행하며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은 9일 하노이 시내 므엉 탄 하노이 호텔(Muong thanh Hanoi Hotel)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현지매체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하이트진로 한국 본사의 김인규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베트남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1천만 동씩, 총 2억 동(한화 약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2017년 5월에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진행된 장학 행사로 하이트진로는 이후 베트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3월 설립된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호치민 지사를 개소하는 등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소주 판매량은 22만 상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46%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화를 위해 알코올 17.2%의 참이슬후레쉬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만 특화된 알코올 19.9%의 `참이슬클래식`을 내놓았고,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로 과일리큐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노이에서 팝업스토어와 술집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부터는 하노이 동다구 힌투캉 지역에 프랜차이점 진로바베큐를 오픈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하이트진로베트남은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 사랑받으며 매해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베트남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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