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오늘(12일) 해외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셀라필드사(Sellafield Ltd)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과 금액은 20년간 약 2조2천억 원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셀라필드사가 운영하는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Cumbria)주의 셀라필드 원전산업단지에는 영국 원전의 70%가 있으며, 세계 최초 상업용 원전인 `콜더홀`을 비롯한 7개 원전을 해체하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20년간 진행될 원전 해체 프로젝트 사업을 할 기업을 사전에 선정하는 장기 계약 방식으로 두산밥콕은 기계 및 전기 시공 등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두산밥콕은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소 EPC 시공부터 화력발전소와 원전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발전설비 기업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