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기대를 걸었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결렬됐는데요. 먼저 그 내용부터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지요.
-미중, 약달러→보복관세→첨단기술 전쟁
-작년 3월, 1차 340억 달러 25% 보복관세
-작년 8월, 2차 2000억 달러 10% 보복관세
-이번 3차, 2차 부과대상 15%p 추가 인상
-향후 4차, 잔여 수입분 3000억 달러 보복관세
-추가 협상, 3차 부과 철폐와 4차 부과 여부
Q. 당초에는 이번 협상에서..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지 않았습니까? 왜 불발됐습니까?
-5월 10일 시한,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
-명목상 이유, 중국 합의사항 이행 의지 약해
-실질적인 이유, 트럼프 보복관세 부과 ‘유리’
-트럼프, 대중 보복관세 부과→관세수입 급증
-1분기 성장률 3.2%로 견고, 추가 협상력 확보
-트럼프, 2020 대선용 극적 효과 시기 ‘저울질’
Q. 이번 주에는… 중국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겠죠?
-시진핑, 3월 전인대부터 ‘노딜 가능성’ 염려
-더 이상의 양보, 개인적으로 정치적 입지에 타격
-1분기 성장률 6.4%, 미국과 추가 협상력 확보
-결렬 이후 중국 내 분위기, 일방적 수용 불가
-‘2020년 美 대선 후 협상 바람직하다’는 견해 부상
-트럼프, 재임 기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반박’
Q. 트럼프의 일방주의적인 요구에 중국이 반격한다면 어떤 카드를 꺼낼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국채 지속적으로 매각
-작년 9월 국채매각 170억 달러, 월별 최대규모
-작년 2분기 이후 미국 고급주택 중심 ‘매도 전환’
-美 국채와 부동산 가격 하락→Fed ‘바짝 긴장’
-올해 들어 미국과의 협상 진전 겨냥, 매도 자제
-시진핑, 반격 카드로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어
Q. 중국이 달러화를 버리는 카드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올해 1월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했던 걸로 아는데?
-올해 1월, 사회주의 국가 달러 버리고 ‘금 매입’
-중국의 금 집중 매입, 상당히 이례적인 일
-2016년 10월 13만 온스 ‘3.5톤 매입 후 중단’
-2년 만인 작년 12월, 32만 온스 ‘9톤 매입’
-중국 입장, 무역과 관계없이 외화보유 다변화
-미국 입장, 금 매입 통한 脫달러화 노력 ‘예민’
Q. 궁금한 것은 이번에도 그랬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나선 협상에서는 왜 ‘no deal’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까?
-트럼프는 brinkmanship ‘벼랑 끝 전술’ 선호
-북미 회담 때 김정은을 당혹스럽게 했던 이유
-brinkmanship, 1956년 대선 스티븐슨 후보 사용
-chickenship, 치킨게임으로 ‘겁쟁이 전술’ 대조
-벼랑 끝 전술 실패…no deal ‘빈손으로 돌아가’
Q. 이번 미중 무역협상마저 no deal로 끝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최악의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시진핑, 경기 풀기 위해 미국 통상압력 완화
-양회, 목표 성장률 하향과 대규모 경기부양
-트럼프, 실추된 대외정치역량 보여줄 필요
-현직 대통령 기득권 누릴 만큼 ‘성과 없어’
-유일한 성과 꼽는 경기호조, 확실한 카드 되지 않아
-공화당 후보 확정시, 내년 10월까지 연장할 듯
Q. 지난 2월 북미 협상이 결렬됐고 이번에 미중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대외환경이 만만치 않게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 금융시장, 우려대로 퍼펙트 스톰 닥쳐
-퍼펙트 스톰,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발생
-일부 정책당국자 안이한 낙관론, 금융불안
-1분기 성장부진 대외환경 탓, 영향은 ‘제한적’
-‘마이클 피시 조짐’까지 나타나 주목할 필요
-대외환경은 행태변수,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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