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실적이 악화되면서 부실을 은폐하기 위한 회계분식 유인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이같은 계획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정규모 매출액 유지 요건 등 상장폐지조건 회피를 위한 가공매출이나 손익조작 등 회계분식 발생 위험 기업 등, 분식회계가 발생했을 때 파장이 큰 대규모 기업에 대해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경영의도 없이 무자본으로 상장사를 인수한 뒤 횡령·배임 등으로 기업 위험을 초래하는 무자본 M&A에 대해서는 집중점검 후 기획심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최대주주 등의 지분공시 등을 통해 외부차입으로 조달한 기업이나 최대주주 변경 이후 유상증자,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 담보권자 등을 통해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한 기업 등에 대해 무자본 M&A 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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