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YG엔터, 계속기업 의구심 '공매도 연결'…목표가 12%↓"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5-14 07:19   수정 2019-05-14 07:56


하나금융투자가 14일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 관련 `계속 기업`에 대한 의구심이 공매도로 이어져 이슈 해소 전까지는 다소 어려운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4만3천원으로 12% 하향 조정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1분기 매출액은 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3억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1분기 신곡 부재에 따른 글로벌 음원 매출 부진, YG플러스 적자 유지, 승리 콘서트 취소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라며 "현 주가는 2020년 예상 영업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3배로 기획사 평균이 20배 내외임을 감안하면 계속 관심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2분기에 블랙핑크, 위너, 소미 등의 컴백이 계획돼 있고 3분기에는 아이콘과 트레져13의 데뷔가 예상된다"며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수, 음반 판매량과 텐센트 뮤직의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 차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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