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조선업계가 신규수주에서 지난달에도 중국에 밀렸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CGT(40척) 중 중국이 64%인 77만CGT(28척)을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8만CGT(7척)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 일본은 6만CGT(3척)를 수주했습니다.
중국이 1위를 유지한 것은 21만DWT급 벌크선 16척의 자국 발주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올해 1~4월 세계 선박 누적 발주량은 769만CGT로 2017년 같은 기간(604만CGT)보다 27% 증가했지만 지난해(1217만CGT)와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4월까지 누적 수주 실적은 중국 344만CGT(140척), 한국 202만CGT(45척), 이탈리아 111만CGT(14척), 일본 71만CGT(39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3월 말 대비 103만CGT 감소한 8085만CGT입니다.
세계 수주 잔량 역시 중국이 1위였습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996만CGT(37%), 한국 2,098만CGT(26%), 일본 1,397만CGT(17%)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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